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놓치면 손해, 절세 꿀팁

장례비용 미리 준비하면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?

by makpan 2025. 7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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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례는 언젠가 반드시 마주하게 될 일입니다. 하지만 준비는 늘 미루기 마련이죠.

막상 닥치면 정신없는 상황에서 큰돈이 빠져나가며, ‘이렇게 비쌀 줄 몰랐다’는 말이 따라옵니다.
그렇다면 장례비용, 미리 준비하면 정말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까요?
2025년 현재 기준으로 실질적인 절감법과 제도를 정리해 봅니다.

 

 


장례식 이미지

  예상보다 큰 장례비용, 평균 얼마일까?

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,
우리나라 1인당 평균 장례비용은 약 1,400만 원입니다.

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다음 세 가지입니다:

  • 빈소 임대 및 식음료 비용
  • 장의용품 및 의전 서비스
  • 화장·봉안·묘지 관련 비용

특히 서울·수도권에서는 장례식장 이용료가 하루에 1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
3일 기준 300~400만 원이 기본입니다.


  사전 준비만으로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이유

장례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‘급하게 선택하게 되는 것’입니다.
정신없는 와중에 장례식장 추천을 받고, 견적을 충분히 비교할 시간도 없이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

비용 절감을 위한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1. 공공장례식장 활용
    •    서울시립병원, 지자체 운영 장례식장은 일반 장례식장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합니다.
    •    서울의료원, 국립의료원 등 일부 공공병원은 빈소임대료와 식사비용이 낮고 투명하게 공개됩니다.
  2. 후불제 장례서비스 이용
    •    요즘은 ‘후불제 장례서비스’가 늘고 있습니다.
    •    장례가 끝난 후 실제 사용한 항목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므로 과잉 청구나 불필요한 항목을 줄일 수 있습니다.
  3. 사전 장례 설계(장례식 컨설팅)
    •    생전 장례방식(화장/매장), 봉안당 위치, 비용 한도를 미리 설정해두는 방식입니다.
    •    자녀나 가족에게 결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, 정서적·금전적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.

 

 


  국민장례지원제도, 이런 경우엔 무료도 가능

정부나 지자체는 저소득층 또는 무연고자를 대상으로
장례비 지원 또는 무료 장례를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.

2025년 기준 주요 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 기초생활수급자 사망 시 장례비 지원
  •  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
    •  무연고 사망자의 경우, 지자체에서 장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.
    •  서울시, 부산시 등은 시립장례식장과 연계해 최소한의 예를 갖춘 공영장례를 제공합니다.
  •  노인장기요양시설 거주자 사망 시 장례서비스 연계 지원
    •  시설과 연계된 저비용 장례 서비스 제공

장례 일러스트

  실제 사례: 준비한 장례와 그렇지 않은 장례의 차이

🧓 김 모 씨 (68세, 경기도 거주)
생전부터 화장 방식을 정하고, 봉안당도 미리 계약해 두었습니다.
후불제 장례 플랫폼을 통해 의전 서비스와 식음료 항목을 설정해 두었고,
사망 후 총 장례비는 약 670만 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.

 

😢 반면, 갑작스럽게 부모님을 잃은 직장인 이 모 씨는
빈소, 식사, 의전 서비스 등 모두 병원 추천에 따라 진행했으며
총 1,350만 원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.


  장례비 절감을 위한 사전 점검 체크리스트

  •  공공장례식장 정보 미리 알아두기
  •  장례방식(화장 or 매장) 결정 및 가족과 공유
  • 후불제 장례 서비스 플랫폼 가입 여부 검토
  •  장례비 대출이나 신용카드 분할결제 가능 여부 확인
  • 생명보험의 장례비 지급 여부 확인 (사망보험금 용도 지정 등)

  알아두면 좋은 플랫폼과 제도

  • 보건복지부 ‘복지로’ 사이트https://www.bokjiro.go.kr/
  •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– 공공장례시설 정보 확인 가능
  • 후불제 장례 플랫폼 예시 – 위드라이프, 더라이프, 피플라이프 등

돈도 예의도 지키는 준비, 지금부터 시작하세요

장례는 불시에 닥치고, 그 순간 가장 필요한 건 ‘침착한 준비’입니다.
부모님을 위해, 혹은 내 미래를 위해 미리 설계하는 장례는
경제적으로도, 심리적으로도 큰 안정을 줍니다.

비용을 줄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,
사랑하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남기지 않는 것
그것이 진짜 준비 아닐까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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